신도림 디큐브시티 지하에 있는 찬장은 정갈하게 한상을 차려주는 집입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방문해보았습니다.일전에 포스팅했던 디큐브시티 5층에 위치한 소녀방앗간이랑 조금은 비슷한 느낌입니다.[서울/구로/신도림] 소녀방앗간 (디큐브시티)http://www.babbabo.com/69 매장에 테이블이 적지는 않지만 다닥다닥 붙어 있는 관계로 유모차는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도 애는 어린이 의자를 요청해서 앉았습니다. 저는 민물 장어구이 반상을 주문했습니다. 장어다보니 가격이 좀 있어요...그래서 아껴 먹었습니다. ㅋㅋㅋ 반입씩...나눠먹으며...그래도 짭쪼름한 소스가 밥에 너무 어울리는 맛이였어요. 와이프가 시킨 향긋 더덕 문어 초고추장 비빔밥 반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초장맛을 좋아하는데 신선한 야채와..
남대문시장 골목에 숨은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흔히들 많이 가는 갈치조림도 있지만 날 더울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모밀도 좋은 메뉴입니다. 소개할 집은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골목에 있는 우모촌입니다. 다양한 백반, 우동, 냉모밀등이 있습니다.그리고 천원을 추가 하시면 정식으로 바뀌고 유부초밥 3개가 추가 됩니다.유부초밥을 좋아 하시면 별도 메뉴로도 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흔한 분식같이 단무지, 김치가 나옵니다.그리고 정식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유부초밥도 3알 나왔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집에 시그니처는 냉모밀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꽤 시원해졌지만 방문 당시에는 30도쯤 되는 날씨 였던터라 너무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집 모밀은 너무 달지도, 너무 짜지도 않은 적당한 간을 가진 국물이 가장 장점입니..
부산에 가면 더울때 시원하게 먹기 좋은 밀면을 먹으러 왔습니다.날이 가을 같더니 해만뜨면 다시 여름이 되네요.해운대 밀면은 해운대구청 근처에 있습니다.이 근처엔 맛집들이 많은데요. 해운대에서 제일 유명하겠다....싶은 해운대 암소 갈비도 있고제가 일전에 포스팅 했던 아구찜집과 초밥집도 같은 골목에 있습니다.[부산/해운대/중동] 마산아구찜/뽈찜http://www.babbabo.com/106 [부산/해운대/중동] 미스터스시 (해운대구청점)http://www.babbabo.com/102 무엇보다 밀면이 좋은점은 냉면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곱배기를 먹어도 6천원인건 정말 좋은것 같아요. 밀면을 곱배기를 먹으려다가 만두와 밀면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이집 만두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시원한 밀면과 비빔면..
기장시장에 가면 대게 식당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대게는 좋아하지만 쉽지 않은 가격에 오늘도 분식으로 달려봅니다.기장시장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이는 김가네칼국수 입니다. 시장에서 이런 비주얼을 못본척하기 쉽지 않아요. 넓직한 철판에 가득한 떡볶이들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몇해전만 해도 없던 명판이 달려 있더라구요. 생활의 달인으로 방영되었나 봅니다. 분식집 답게 메뉴도 다양하네요. 저는 어묵, 물떡, 김밥, 떡볶이, 순대를 주문했습니다.물떡은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기에 부산에 오면 꼭 먹고 가려고 노력하는 메뉴입니다.은은하게 짭짤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부산은 순대를 막장에 먹는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요렇게 찍어 먹는 순대가 소금에 찍는 순대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아요.
부산에서 먹기 좋은 아침은 대구탕과 국밥이 있습니다. 왠지 다 해장느낌이 나지만 기분탓입니다.대구탕은 자주 먹었으니 이번엔 국밥집으로 가봅니다.해운대 신시가지 장산역 근처에 있는 신창국밥입니다.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든 찾아갈 수 있다는게 좋네요.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입니다. 국밥 한 그릇에 세상 근심 잊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은 근심이 잊어 지긴합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그냥 쏘쏘한 느낌입니다.여긴 특수부위수육을 1인분으로 파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국밥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수육은 다음에 여러명이 올때 먹어 보도록 해야겠네요. 깔끔하게 내용물이 담긴 국밥이 나왔습니다. 위에 양념장이 올려져 있으니 기호에 맞게 덜어드시거나 풀어 드시면 됩니다. 내용물이 정말 실..
얼마전 비가 주륵주륵 오는날 따뜻한 우동이 생각나 방문한 종각역 겐로쿠 우동입니다. 본점은 홍대에 있어요.종각을 지나다니다 보면 위 사진의 익숙한 간판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눈에 띄는 멘트는 곱빼기, 세곱빼기 거기다 면 리필까지 무제한이라네요. 매장이 넓지 않아 잠시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판은 이제 새로 하나 만드셔도 될듯할 만큼 오래된거 같네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모두 고기를 좋아하는 관계로 니꾸우동 크기 별로 였습니다. 보통, 곱빼기, 세곱빼기 네요.면을 그날그날뽑아서 내어주다보니 중간에 면이 모자를때 면뽑은 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약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메뉴가 나왔습니다.세곱빼기의 위엄 보이시나요. 사진이 곱빼기가 앞으로 와서 크게 차이가 안나 보일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