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초를 방문했을때 구름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반팔을 입고갔던 저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국물음식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속초 생대구" 입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지나칠뻔했는데 간판을 유심히 보고 가시면 될것 같아요.나중에 알고보니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곳이였어요.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긴하지만 당일 대구가 떨어지면 더이상 영업을 하시지 않아요. 저희는 6시반쯤 도착해서 주문을 했는데 저희 뒤에 오신 커플은 못먹고 돌아가시더라구요...괜히 미안... 메뉴도 단촐, 가격은..... 각 메뉴는 2만원 통일이네요.서울이나 부산에서 괜찮다는 대구탕집의 가격은 보통 만원초중반이였던것 생각하면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어요.하지만 생대구를 쓴다는 장점은 2만원을 받아도 그렇게 아쉬운 가격은 아닐수도 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속초 -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먹으러...입니다. 그중 첫번째로 다녀온 곳은 속초에서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입니다. 최근에 새로 건물을 지어서 아주 깔끔하고 넓었어요. 모르고 갔는데 3대천왕에 나왔었나봐요. 매장입구에 붙어 있더라구요. 메뉴는 횟집마냥 다~있었어요 회, 탕, 죽, 물회, 식사 골고루 다 있으니 물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가도 그리 고민하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2층매장입니다. 똑같은 구조로 3층에도 있는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전복해삼물회 3인분입니다. 인당 2만원이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내용물을 보고 이정도면...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 회는 새꼬시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오독오독 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