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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속초 -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먹으러...입니다. 그중 첫번째로 다녀온 곳은 속초에서 물회로 유명한 봉포 머구리집입니다. 최근에 새로 건물을 지어서 아주 깔끔하고 넓었어요.


모르고 갔는데 3대천왕에 나왔었나봐요. 매장입구에 붙어 있더라구요.


메뉴는 횟집마냥 다~있었어요 회, 탕, 죽, 물회, 식사 골고루 다 있으니 물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가도 그리 고민하진 않아도 될것 같아요.


2층매장입니다. 똑같은 구조로 3층에도 있는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전복해삼물회 3인분입니다. 인당 2만원이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내용물을 보고 이정도면...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 회는 새꼬시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좋아요.


열심히 해산물들을 집어 먹다가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같이나온 소면을 넣어서 다시 2차전을 시작합니다. 옥수수전분 국수 같아요. 쉽게 툭툭 끊어지더라구요. 먹기 좋았어요.


애기를 위해 주문한 전복죽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봉포 머구리집으로 오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아이와 같이 오기 좋다는 내용을 보고 왔는데 식당이 깔끔해서 한번 만족하고 애기 의자도 잘 준비되어 있어서 또 만족했습니다. 어린 애들이 있는집은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속초에 유명한 물회집이 여러곳 있어서 맛으로는 어느집이 더 좋다고 평하긴 어려울것 같지만 꼭 오래된 건물의 맛집이 좋다는 편견을 버려도 될것 같은 식당이였습니다. 여름이 되면 바다를 보기위해 속초를 많이 방문하실텐데 방문후에 후회를 하시진 않을 것 같은 식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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