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주도에 가면 항상 가는 식당이 있는데요.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흑돼지 근고기를 먹으러 칠돈가에 갑니다. 이번에 방문했는데요. 항상 제주시에 있는 본점을 갔지만 이번엔 숙소가 서귀포쪽에 있던 관계로 중문직영점으로 방문해봤어요. 항상 느끼지만 가격은 참 무서워요. 그래도 기왕왔으니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로 주문해봅니다.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짧네요. 점심장사라도 조금더 빨리 해주면 좋을텐데요. 주문하고 바로 고기가 나와요. 저 불판속에 숨겨진 멜젓이 보이시나요? 근고기엔 멜젓이 환상의 궁합이라고 하는데요. 고기가 익는동안 멜젓을 연탄불에 끓여둡니다. 그리고 간단한 상차림이 차려졌어요. 칠돈가는 직원분들이 고기를 돌아다니면서 다 구워주고 잘라줍니다. 이쁘게 잘라두고 가셨고 잘 익고 있네요. 그리고 식사..
오늘의 직장인은 점심을 고민하지 않고 바로 고기구어 먹으러 갑니다.송년회에 방문할 식당을 찾는다고 미리 방문해보았습니다. 송년회는 역시 고기를 구워먹어야 송년회 하는 느낌이 나는거 같아요.하지만 고기를 굽는건 역시 귀찮아요...그래도 먹어야 하니 오늘은 종각역 뒷편에 새로 생긴 삼백식당입니다. 간판에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왠지 질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뉴에 낯선 이름이 보이네요. 이베리코? 이베리코 돼지는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의 청정지역에서 야생도토리 등을 먹고 자란 돼지라고 하네요.돼지 이름이 너무 거창해요. 저는 그냥 맛만있으면 되는데요...역시나 고기집이여도 대낮에 고기를 먹는건 조금 눈치가 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시켜요. 먹어야 하니깐. 나름 좋아보이는 참숯을 쓰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