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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7일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전주 맛6를 방송하였습니다. 방송을 보던중 익숙한 식당이 나와서 보다보니 제가 전라도 여행마다 항상 1번으로 방문하는 성미당(전주비빔밥)이 나오더라구요. 처음 방문했던게 2010년이니 이미 7년이 지났네요. 전주에서 유명한 비빔밥집이 3곳이 있는데 저는 이곳이 맘에 들어서 전주를 가게되면 항상 이곳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겸 소개해 드릴께요.


성미당은 풍남문과 전주경기전 근처에 있고 인근에 볼것도 많아서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기 좋은 곳에 있습니다.

식당앞에는 마땅 주차할 공간이 없지만 주변 유료 주차장과 제휴가 되어 있어서 식당에 지정된 주차장에 가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방문전에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차장마다 제휴된 식당들이 적혀 있으니 잠깐 보시면 될거에요.


주문을 하면 찬이 차려지는데요. 지금은 반찬이 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지만 방문시마다 전라도의 푸짐하고 깔끔한 한상이 차려집니다.


저는 전주비빔밥(11,000원)보다는 육회 비빔밥(13,000원)을 많이 먹었는데요. 정말 깔끔해보이는 한그릇입니다. 육회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다른 재료들도 실하게 들어 있어서 먹는내내 입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방송에서도 소개됐지만 비빔밥인데 고추장이 안보이죠? 따로 제공되는 고추장도 없어요.

이유는 밥을 미리 고추장과 참기름에 볶은 상태로 주기 때문에 따로 고추장을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비비면 이미 고추장에 비벼진 밥들이 나타납니다. 성미당 전주비빔밥은 비빔밥의 재료들이 각각의 식감을 따로 보여주는 느낌인데요. 어우러짐이 없다기보다는 각각의 식감이 뚜렷하기 때문에 먹는내내 입이 풍성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내어주기전에 불에 살짝 눌러서 내어주시기 때문에 다 먹을때까지 따뜻한 느낌으로 식사를 마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때문에 먹고나면 조금 허무한 느낌이 들수도 있어요. 그래도 전주에서 비빔밥을 먹어보겠다고 하시면 한번쯤은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친절하진 않아요...그게 제일 안타깝더라구요. 직원들의 불친절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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