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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불금을 즐길 메뉴는 매운족발이였습니다. 사무실 술팸과 몇달을 가? 말아? 하다가 결국 도전했습니다. ㅋㅋ

저희가 방문한 곳은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인데 이미 다른 방송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던 곳이였어요.


이곳은 창신동 시장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 옥천매운족발과 비슷한 족발집이 3곳이 모여 있어요.

다른곳도 왠지 다 비슷비슷할거 같아요.


요즘은 3대천왕에 소개된 집들이 핫한거 같습니다. 숨은 맛집도 줄을서서 기다리게 되는 유명맛집이 되버린다고 하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1층은 손님을 받기위한 테이블이라기보단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습니다. 복층구조로 되있는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요.


또한 1층에선 포장용도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족발도 포장해 주시더라구요. 이모님들이 친절합니다.


매운족발은 주문이 들어가면 1층에서 이렇게 양념이 묻은 족발들을 불에 구워서 내어주세요. 살짝 탄부분도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테이블 마다 족발을 맘편히 뜯기위한 비닐장갑이 있어요. 전투적인 식사를 하신다면 한손씩 장착하시면됩니다.


기본찬은 간결합니다. 김치, 쌈, 장, 젓갈, 양파&마늘&고추(고추 매워요. ㄷㄷㄷ), 그리고 얼음이 동동 떠있는 콩나물국도 같이 나옵니다.

이날씨에 왠 얼음인가...했지만 얼음은 필수 였어요...


밥바보 일행은 주먹밥과 매운족발(앞다리)을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나온 주먹밥은 한입크기로 쥐어 둡니다.


불금을 위한 이슬과 보리차입니다. 




그리고 매운족발이 나왔어요. 카메라빨로 조금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매운 느낌이 물씬납니다. 보기만해도 매운느낌이 나네요.

위에 있는 살들을 먹고 나면 아래의 뼈들을 전투적으로 발골하시면 됩니다.



불에 살짝 그슬린 껍데기부분이 너무 쫄깃하고 매콤하니 좋더라구요. 하지만 먹다보면 어느샌가 얼음 콩나물국을 드링킹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방문전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방송빨이 떨어졌는지 이제는 대기도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맛있는 맛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다만, 가게가 협소해요. 별관이 있다고 하는데 별관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매운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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