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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베트남 친구가 소개하여 같이 가본 식당입니다. 얼마전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방송에 나왔을땐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지 못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반미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라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땐 이미 재료가 없어서 먹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2017.06.29 추가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였더니 반미 주문이 가능해서 바로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바게트빵을 기름칠해서 살짝 굽고

그 안에 고수, 오이 등등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줍니다. 내용물도 내용물이지만 빵의 바삭함이 좋더라구요.

가보시면 꼭 먹어보세요.


+84 는 인사동 골목에 있습니다. 인사동 골못 특성상 길찾기가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네요.


위 방송화면에서 봤던 실내 모습입니다. 제 앞엔 약 3팀정도가 있었어요. 10~15분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다들 반미를 찾는데 반미가 안된다고 하니 많이들 돌아가더라구요.


오늘은 방송때문에 쉬는시간이 있다고하네요. 베트남 분들만 일을 하다보니 글씨가 귀엽습니다. ㅋㅋ

수요미식회 덕인지 방송출연을 계속 하게 되는거 같아요. 유명해지는건 좋지만 왠지 점점 가기 힘들어 질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84에서 제공되는 식사메뉴입니다. 너무 늦게가서 인지 안되는 메뉴가 많았어요. 결국 일행들과 함께 쇠고기 쌀국수, 그릴 포크비빔쌀국수, 분짜와 사이드로 스프링 롤을 시켜 보았습니다.


이곳의 대표메뉴 반미메뉴 입니다. 반미와 함께 할 수 있는 음료도 같이 팔고 있네요.

오늘은 반미를 먹어보질 못해서 다음에 다시 갈기회가 생기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 외에 다른 음료들입니다.


저 작은 주방에서 3~4분이 옹기종기 모여서 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튀긴 스프링롤입니다. 

고기만두를 길게 늘렸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옆에 보이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상큼 소스 맛이 스프링롤의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베트남 친구가 시킨 그릴 포크비빔쌀국수입니다. 한국느낌은 비빔국수인데, 소스가 다르네요. 

옆의 소스를 살살 부어 가면서 야채들과 비벼 먹으면 됩니다. 저 소스의 역할이 큰 음식입니다. (상큼한 맛)



제가 시킨 분짜입니다. 잘 구운 갈비에 양념소스를 부어 놓은 느낌입니다. 직화된 고기를 넣어 줍니다. 불향이 가득해요.

면에 고기 소스와 야채를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짭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밥바보 답게 흰쌀이 생각나더라구요.


왠지 모자를것 같아서 추가로 시킨 면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

면을 2인분 먹으니 밥먹은것 같은 포만감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추가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다른 직원이 시킨 쇠고기 쌀국수 입니다. 소고기도 아닌 쇠고기라니...국물이 너무 깔끔합니다. 계속 마시고 싶어서 참느라 애먹었어요.

흔히 한국의 프랜차이즈 쌀국수집과는 면이 다릅니다. 보통 쌀국수면에는 건면과 생면이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생면을 먹는다고 하네요.

여기선 물론 생면으로 제공됩니다. 베트남 식당중 건면과 생면을 선택 할 수 있는 곳도있습니다.

그곳도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오늘도 잘먹고 클리어 입니다.


매장크기에 비해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재료가 떨어지면 그 메뉴는 그날은 더이상 먹을 수 없을것 같아요. 이점 참고 하셔야 합니다.

음식맛은 훌륭합니다. 다만 직원들이 모두 베트남분들 인지라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잘 넘어가지만 다른 분들 주문하시는 것 보니 불편한 모습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보통 쌀국수집은 빠르게 나오는 편이지만 이곳은 어느정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나오는건 아닌데 다른 쌀국수집 생각하시면 불편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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