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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을 맞이한 오늘의 메뉴는 양꼬치입니다. 몇달전부터 양꼬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같이 먹을 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늘 유쾌한 친구커플과 함께 즐겨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는 호우양꼬치입니다. 역시 양꼬치집은 북적북적한 느낌이 좋은것 같아요. 호우양꼬치 또한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매장이였습니다.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즐기니 더욱 좋은 자리가 될것 같네요.


메뉴는 그림과 같습니다. 제일 많이 먹는건 아무래도 양꼬치 같아요. 양갈비도 도전해보려했으나...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양꼬치에 집중해 보도록 하려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상차림이 나옵니다. 양꼬치를 찍어먹을 쯔란과 게살스프가 개인메뉴로 제공되네요. 근데 이 게살스프만 있어도 술이 넘어갈 수 있을만큼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양꼬치의 영원한 친구 칭따오와 함께 해봅니다.


양꼬치에 집중하기로 했으나 꿔바로우가 빠지면 아쉬우니 또 시켜봅니다. ㅋㅋㅋ 뽀얀 중국식 튀김의 느낌이 좋습니다. 맛도 쫄깃하고 부드럽습니다.

중식 탕수육 소스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궈줍니다.


꿔바로우로 입을 달래고 있으니 양꼬치가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2인분입니다. 기름이 적당히 낀 양꼬치에 쯔란이 뿌려져서 나오네요.


예전에 양꼬치집을 갔을때는 수동으로 구워야해서 너무 귀찮았는데 이제는 다 자동으로 구워주네요. 몇분 안있어도 금방 익습니다. 


다 익은 양꼬치는 위쪽으로 올려주고 잘익은 양꼬치를 쯔란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역시 고소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맥주와 함께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속 맥주만 마시면 배부르니깐 소맥으로 갈아탑니다.


소맥안주로는 물만두가 당첨됩니다. 약간 두툼한 만두피입니다. 다만 내용물이 생각보다 실해서 씹는맛도 좋네요.


이렇게 즐기다보니 배가 부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안주가 좋으면 취하는것도 모르고 먹게 되네요. 꽤 마신거 같은데 적당히 기분좋게 끝났어요.

가까운곳에 이렇게 좋은 식당이 있었다는걸 모르고 있었다니 아쉬울따름입니다. 


불금,불토는 양꼬치와 칭따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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