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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는 식당이 있습니다. 뉴욕야시장이라는 곳인데요.

마침 근처에 새로 오픈한 곳이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알고보니 술집이였네요...


개봉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바로 보입니다.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포크가 특이하게 생겼네요. 왠지 병따개인듯하기도 해요.


먼저 주문한 '쉬림프 에그 인 헬'이 나왔습니다. 뉴욕야시장의 메뉴들은 비주얼이 너무 좋은것 같더라구요.


'쉬림프 에그 인 헬'은 사이드로 새우를 두르고 중간에 치즈와 계란을 넣은 토마토 소스 베이스입니다.

피자의 느낌도 나지만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맛이였어요. 밥을 비벼먹을껄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빵을 좋아하는 마눌님이 시킨 '40cm 걸리버 핫도그'입니다.

칠리소스? 토마토소스? 베이스고 위에 잘게 다진 피클과 머스타드가 뿌려져있습니다.

보통 이런곳에선 빵은 기대 안하고 먹게 되는데 핫도그 번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물론 핫도그에 햄도 실하게 큼직한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맥주 안주로 좋을것 같았어요.


밥을 먹으러 갔지만 안주빨에 못이겨 결국 술이 등장합니다.....

오션블루를 시켰는데요. 색감이 너무 좋죠.


사이즈도 어마어마합니다. 소주가 100ml 정도 들어간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잘 섞어 드시면 달달한 음료수를 먹는 느낌인데 계속 먹으면 훅가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등장안 알콜입니다. 이건 '블러드 & 소울' 이라는 술인데요.

달달한 맥주라고 보시면됩니다. 빨대로 쪽쪽 마시다보면 맥주가 조금씩 채워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식사삼아 시킨 '하노이 Pho' 입니다.

위에 있는 고기는 우삼겹인데요. 생각보다 많이 올려주셔서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어요.

고추가 들어서 그런지 살짝 매콤했지만 술안주로 먹기에도 그냥 밥으로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술집에 밥을 먹으러 갔지만...결국 술로 끝난 기분 좋은 자리였네요.

가볍게 맥주한잔? 칵테일 한잔 하면서 맛있는 안주를 먹기 좋은 곳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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