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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날씨덕에 냉면, 막국수, 등등 시원한 음식이 핫하고 그중에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을 비교하고 서로 논란거리를 많이 만드는데요. 평양냉면은 미식가들만의 음식이라는 평견을 깨고 싶어서 강남에 있는 진미 평양냉면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이에요....평양냉면....


대로변의 조그마한 골목길에 있기때문에 찾아가시려면 지도를 잘 보셔야 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정면에 본관이 있구요. 뒤로 돌아보시면 별관이 있어요. 사람이 많을 경우엔 본관쪽에서 안내를 해주시니 물어보고 들어가시면 될것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비싸요...편육, 제육 참 좋아하는데 냉면만 시켰어요. 다음에 돈 많을때 다시 올께요...


자리마다 세팅된 식초와 고추가루입니다.


주문을 하니 따뜻한 면수를 한컵줍니다. 메밀향이 가득해서 냉면 다먹고 속이 얼얼할때 마시니 좋았어요.


냉면 주문 후 나온 기본찬입니다. 김치는 왠지 안먹게 되더라구요.



메밀함량이 높아선지 메밀껍질이 안섞여서인지 매끈하고 밝은색의 면과 고기육수지만 왠지 정성이 들어갔을것 같은 맑은 육수가 나왔습니다. 고명은 오이와 편육, 계란 반쪽이네요.


평양냉면은 처음이였지만 육수에 느껴지는 육향이 더운날씨에 쭉~들어가는 느낌이였어요. 흔히 평양냉면은 심심하기만 한 음식으로 알려져있지만 가게마다 차이가 있어서 인지 그리 밍숭맹숭한 맛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가까이 계시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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