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요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어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핵"불닭볶음면이 나왔다고 해서 얼마나 맵나...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불닭볶음면만도 충분히 매운데 두배나 더 맵다고 하니 쓸대없는 도전정신이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한정판 글씨가 먹게 만들었다고 봐도 될거 같아요...뭐 사모으지도 않으면서 한정판만보면 자꾸 눈이 돌아가서 큰일이네요... 일단 언제까지 판매할진 모르겠지만 한정판이라고 합니다.
매운맛 수치를 단위로 표시하는 스코빌지수(SHU)라는 걸보면 기존 불닭볶음면에 2배라고 하네요. 아직 불닭볶음탕면은 안먹어봤는데 왠지 짜파게티랑 섞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기존의 불닭볶음면을 보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어요.
일단 기존의 불닭볶음면입니다.
그리고 새로나온 핵불닭볶음면 입니다. 2x 표시가 살벌하게 보이긴하네요.
우선 불닭볶음면부터 먹어봅니다. 끓는물에 면을 올리고...
물을 살짝 남기고 소스를 넣고 쎈불로 살짝더 볶아줍니다. 물이 쫄을때까지요.
마지막으로 후레이크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삼양과 팔도에서 나오는 라면은 왠지 항상 양이 조금씩 부족한거 같아요. 기존 불닭볶음면은 그냥 아~맵네...라는 기분이 드는 매운고추가 들어갔을때의 그런 느낌 정도입니다. 몇젓가락 안했는데 없네요...
그래서 다시 물을 올리고...면을 넣고...
똑같이 물을 버리고...소스를 넣고 쪼려줍니다.
이번엔 핵불닭볶음면입니다. 비주얼은 그리 차이가 없는데요. 만들면서 소스를 넣으면서부터 매운냄세부터 다르기 시작하더라구요...기침이 나면서...와이프와 꼬맹이는 방으로 대피시키고 창문을 활짝열고 시식을 시작했습니다.
두개를 한번에 먹으면서 느낀건데 면은 조금 꼬들한게 더 맛있던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몇젓가락 안했는데 없어요...이제 뱃속에서 지들끼리 난리가 나겠죠.....
기존 불닭볶음면은 그냥 아 매워...정도라면 핵불닭볶음면은 와...라는 느낌과 함께 땀이 막 나기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다를순 있겠지만 제기준엔 그랬어요. 정말 못먹겠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먹다보면 자주 먹으면 안되겠구나...싶은 생각이 계속듭니다. 머리에 열이 확~오르니 땀이 술술나고 ㅋㅋ 이대로 샤워하면 정말 좋을것 같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겁나서 라면 쏘옥 치즈도 샀는데요...한입먹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넣으려구요...다행이 그정도는 아니라서 남았어요. 이건 볶음밥 해먹을때나 넣어야겠네요.
매운 음식을 먹고나면 이제 걱정해야 될게 있죠...네...이제 화장실가야되는데요...조금 긴장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