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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밥먹음

[경기/광명] 철산명가 - 오발탄

밥풀뭉치♥ 2016. 10. 17. 09:42

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부모님과 집앞에 철산명가에 다녀왔습니다. 집앞이다 보니 자주 가는 편이지만 맛도 좋기 때문에 추천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철산명가는 한건물이 전부 식당이며, 2~4층까지 각 층별로 메뉴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한정식, 3층은 오리&닭 백숙과 구이, 4층은 특양,대창,갈비 등의 고기를 판매합니다. 오늘 제가 방문한 곳은 4층 오발탄입니다.


주로 특양, 대창이 많이 팔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돼지왕갈비도 맛이 좋은 편입니다.

특양, 대창을 맛본 후 돼지왕갈비로 배를 채우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죽을 줍니다. 그때그때 다른죽이지만 오늘은 호박죽이였네요.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입니다.


차림상은 화려하지도 간결하지도 않습니다. 고기와 곁들일 샐러드와 고기소스, 물김치를 개인으로 주며 샐러그 백김치 등을 따로 내어 줍니다.


특양은 쫄깃한 식감이며, 대창을 고소~하고 부들부들 합니다.

여기서는 모든 고기 메뉴에 통마늘을 함께 내어줍니다. 불에 구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돼지왕갈비는 뼈가 붙어 있는갈비 1대씩 제공됩니다. 밥반찬으로 너무 좋고 고기도 부드럽습니다.


애플의 사과도 아니고...이미 한숟갈 떠버린 양밥입니다. ㅋ 후식메뉴지만 양밥만 먹으러 오고 싶을때도 있네요.

3~4인분 정도의 양이고 색에 비해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다만 볶음밥답게 고소합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특양의 식감도 좋습니다.


또다른 후식 메뉴인 곱창전골은 매콤한 국물에 쫄깃한 곱창이 잘 깔려 있습니다. 우동사리와 떡이 조금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할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클리어!


식후엔 매실, 수정과, 오미자차 등을 그때그때 다르게 내어줍니다.

오늘은 오미자차를 먹었네요.


가족외식, 회식 장소로 훌륭한 곳이라 생각되네요.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좋은날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할 수 있다는건 기분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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